▲ 탁본전람회 40주년 특별전 관람행사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탁본전람회 40주년 특별전 관람행사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 학교 박물관은 지난 5일 탁본전람회 40주년 특별전 관람 행사인 ‘진경시대 명필의 금석문 서예’를 주제로 전람회를 진행했다.

지난 1일 경기도와 오산시 후원으로 개막한 이번 탁본전람회는 김우명 모표(金佑明 墓表), 탕평비(蕩平碑), 대로사비(大老祠碑), 충현서원사적비(忠賢書院事蹟碑) 등 작품 총 39점이 전시됐다. 조선시대 숙종, 영조, 정조를 비롯한 조상우, 윤순, 이광사, 강세황, 조윤형 등 다양한 명필들의 서법을 만나볼 수 있다.

강성영 총장은 “매년 탁본전람회에 참석하면서 한국사학과와 박물관이 진행하고 있는 일에 감탄한다”고 전했다. 또한, “역사는 현실과 단절된 것이 아니고 현실과 미래의 시작”이라며 “한국사학과의 무궁히 발전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미래를 추구하는 지금 후에는 다시 인문학을 선호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라며 축사를 마쳤다.

정해득 관장은 “1985년 처음 시작된 탁본전람회가 올해로 40회를 맞이했다”고 알렸다. 이번 전람회에 대해 “조선적인 서체들 중 가장 조선적인 서체인 동구서체를 보여주는 탁본전람회”며 “조선역사의 비어있는 부분을 채우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전람회는 오는 10월 4일까지 우리 학교 경삼관 4층 갤러리 한신에서 개최되며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박물관 도슨트(소속 해설자의 전시 안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유림기자 kinyulim777@h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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