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학보>가 마감을 앞둔 날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받은 문자다. 사진과 함께 받은 내용은 총학 테러 사건으로 불리며 학생들에게 비난받고 있다. 비대위는 선거와 맞물려 빠르게 범인 검거와 문제 해결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내부에서는 범인을 추측하고 있지만 정확한 증거가 없었다. 이번 총학생회 보궐선거에 후보로 등록한 백야도 공청회에서 “후보자 입장이기에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선관위 측에 문의해 둔 상태”라는 답변만 있었다.

속도가 나지 않는 취재에 범인과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고 싶었던 한신학보 기자는 에타에 범인 찾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당사자에게 오는 연락은 없었다. 목격자 혹은 이 사건에 대해 아는 학우들을 찾아보았지만 다들 추측만 하고 있을 뿐 정확한 정보는 아니었다. 특히 ‘특정 학과 학생이다’, ‘~~ 아닐까요’ 등의 쪽지가 난무했지만 역시나 추측뿐이다.

이번 제보는 학보사 내에서도 제대로 취재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시간이 좀 더 남았더라면 찾을 수 있었을까”는 대화도 나눴다. 졸업한 선배들 귀에 들어간 건 없는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락도 돌려봤지만 역시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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