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형세는 춤추는 봉황으로 붉은 누대에 조알하고 구름 기운은 용을 품고 푸른 못을 보호하네.’ 시인 홍석주가 묘사한 수원 화성이다. 과거 이곳은 시인 이나 소설가 같은 예술인들이 즐겨 찾는 장소였다.오늘날에도 수원 화성은 관광 명소이자 문화예술 중심지로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화성 행궁이나 행리단길은 세대를 막론하고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글에서는 이곳을 더욱 풍성 하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기자는 지난 20일 수원시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활용해 수원 화성을 다녀왔다.숙박이나 여행 코스, 관광 가이드를
최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가까운 도심에서 당일치기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사계절의 매력과 절경을 함께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캠핑족이 그중 하나다. 서울 근교에 청정한 자연 속에서 낭만 가득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북한산이 있다.북한산의 자연과 함께 즐기는 글램핑의 낭만다양한 숲의 경치를 품은 북한산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지만 글램핑과 함께하면 그 정도는 배가 된다. 본격적인 캠핑을 시작하기에 앞서 기자는 근처 북한산 둘레길을 산책하면서 여유롭게 자연을 만끽했다. 길 위에 녹지 않고 그대로 있던 눈과 찬 바람
최근 핫플레이스하면 떠오르는 대표 관광지 ‘강릉’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강릉은 양양, 속초와 더불어 손에 꼽히는 곳으로 일출 명소로 유명한 정동진과 야경이 아름다운 경포대를 품고 있는 곳이다.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2시간 정도 이동하면 강릉역에 도착한다. 기자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동안 강릉 뚜벅이 여행을 통해 강릉의 시원한 바람을 맞이했다.경포해변과 안목해변, 강문해변과 주민진해수욕장이 있는 이곳은 바다를 만끽하며 산책을 할 수 있으며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 장소이다. 드라마 도깨비와 가수 BTS가 뮤직비디오를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즈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지난 10월 10일부터 지난 달 19일까지 한국에서 개최됐다. 롤드컵은 전 세계 각지의 프로리그에서 상위권 팀들이 모여 그 해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대회다. 한국에서는 2013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롤드컵이다.이번 대회를 맞이해 주최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시와 함께 ‘월즈 팬 페스트 2023(이하 팬 페스트)’을 기획했다.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팬 페스트는 이벤트 부스 ▶전야제 ▶대형 티모 동상 ▶거리 응원으로 구성됐다.결승 당일 수
가 지난달 4일 우리 학교에서 개최됐다. 4일부터 5일에는 예선 경기가, 9일에는 결선 경기가 이뤄졌다(▶관련 기사 605호, 1면, “인터넷 게임이 올림픽 스포츠 종목으로 변하는 시대” 참고).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부문 우승팀 역버프의 정석 팀장 박준우, FC온라인4(이하 피파) 부문 우승자 김경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1. 인터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박준우: 감사합니다. 고생한 팀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김경모:
e스포츠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게임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게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했다.대대적인 유행을 가능하게 한 요인들이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e스포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차원의 노력이 이뤄졌고 시대적 상황과 맞물리며 그 효과가 증폭됐다.우리나라 게임 부흥의 씨앗은 20세기 후반에 뿌려졌다. 1997년 외환위기로 인한 실직 인구가 PC방 산업에 유입되며 관련 부문이 급격하게 성장했다. 또한 이듬해 김대중 정부가 추진한 ‘지식
공공한옥들이 빽빽하게 비집고 선 골목 사이에 고유히 자신만의 가지를 뻗고 있는 공간이 있다. 종로구 가회동에 자리한 ‘직물놀이 공방’이다. 이 공방은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 직조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시와 교육 등 다양한 섬유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직조기로 직접 짠 목도리, 브로치, 발매트 등을 판매하기도 하는 이곳에서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전통 직조 체험을 할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는 헤어핀, 티코스터, 테이블 매트, 종 만들기 수업 등 다양하다. 기자는 지난달 27일 ‘종 만들기’ 수업에 참여했
역사가 궁금하고 더 알길 원한다면 가장 쉬운 방법은 박물관에 가는 것이다. 박물관에 다양한 자료는 쉬운 설명과 함께 우리를 반긴다. 박물관은 많은 역사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어 유익한 공간이다. 기자는 지난달 27일 에 방문했다. 경희궁과 광화문, 경복궁이 근처에 있어 박물관을 둘러보고 직접 서울의 거리와 궁에서 그 역사의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좋은 위치다.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다. 경희궁 부지 내에 있어 실내에서 전시품만 보는 게 아니라 야외에 전시된
지하철 3호선과 5호선이 교차하는 종로 3가역, 6번 출구로 나오면 MZ세대의 새로운 핫플레이스 종로 한옥거리를 만날 수 있다. 우리 학교에서는 병점역 1호선 지하철을 타고 종로3가역에서 내린 후 4번 출구로 나와 10분정도 걸으면 도착한다. 인사동에서 낙원상가를 잇는 801m 한옥거리는 근처 인사동 거리와 다르게 전식으로 개조된 카페, 음식점, 각종 샵들이 자리잡았다. 낡은 한옥을 수리하고 개조해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어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들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며 한국적이면
한신학보 600호를 맞이해 과거 문화기획 509호 , 567호 , 560호 에 대한 새로운 시선으로 기사를 작성해 바뀐 트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MBTI가 어떻게 되세요?한신학보는 과거 관상에 대한 기사를 다룬 바 있다(▶한신학보 509호, ‘정말, 운명을 믿으세요?’ 기사참고). 2013년도에 발간한 509호는 사람 외면을 통해 그의 내면을 판정하는 기술인 얼굴 관상이 유행이었다. 가장 이상적인 관상에 대해 조사한 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