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특징 무조건 폰 2개씩 들고 다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 1월 11일 유튜브 채널 썰플리에 올라왔다. 썰플리 채널 영상은 가수 이석훈이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시민들을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올라온 영상에서는 롯데월드에서 Z세대들을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10대 학생들에게 플레이리스트를 물어본 이석훈은 공기계이기 때문에 보여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곧이어 학생들은 ‘사진 찍는 폰이 따로 있어요, 보통’이라고 말하며 옛날 핸드폰이 사진이 더 잘 나와서 핸드폰을 2개씩 들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무인기기와 앱 사용의 활성화로 인한 노인층의 디지털 소외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현대인들은 기술의 발전으로 SNS와 배달 플랫폼 같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사용하면서 더욱 편리한 생활을 보장받는다. 이면에 정보 취약계층의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지난해 11월 7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 관람을 위해 야구팬들이 잠실야구장에 모였다. 사전 예매를 통해 티켓을 구입한 사람들은 순차적으로 입장했다. 그러나 티켓 구매를 목적으로 매표소를 찾은 노인층은 관계자로부터 매진이라는
지난 7월 EBS 다큐멘터리 ‘K 인구대기획 초저출생’편에 등장한 외국인 교수의 절망이 화제다.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와!’라는 원색적인 표현이 나온 배경은 저출산이다. 캘리포니아 법대 명예교수 조앤 윌리엄스가 우리나라의 출산율을 듣고 위와 같은 반응을 보여 인터넷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다.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0.78%로 세계 최초 0.7%대를 기록했다. 이는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출산율인 2.1%보다 3배 적은 수치다. 통계청의 장래인구 변동요인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계속 감소해 2041년을 기점으로 인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민)은 북한에서 탈출해 대한민국에 정착한 사람을 뜻다. 이외에도 새터민이나 북향민 등 다양한 표현으로 불린다. 통일부가 공개한 2023년 9월 입국자 기준 탈북민 최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부터 2011년 사이 연간 입국 인원은 2,000에서 3,000명이었으며 지난 2012년 이후 연간 평균 1,300명대로 감소해 지난해는 67명으로 보고됐다. 매년 탈북민은 북한 정부의 처벌 강화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지만 누적 수 약 3만 4천 명으로 여전히 많은 이들이 대한민국에 거주 중이다.최근 탈북 이유는
수도권의 한 요양원에서 지난 1월 노인이 낙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 몸을 가누기 힘든 노인은 침대에서 떨어진 채로 약 20분간 방치됐다. 반창고를 두 달간 떼지 않아 몸에 협착되거나 오랜 시간 세척하지 않은 틀니가 부식되는 등의 방임 정황 또한 발견됐다. 경찰은 방임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지만 노인은 지난 8월 숨졌다.요양원 노인 학대 및 방임 사례는 수년간 꾸준히 보도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 5월 8일 장기요양기관 내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노인장기요양보호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이하 시행규칙)을 공포했다. 시행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이 지난 5일 누리호 3차 발사를 통해 우주로 보낸 ‘차세대소형위성 2호’에서 촬영한 지구 관측 영상을 공개했다. 지구 궤도에서 우리나라의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우주용 영상레이다를 이용해 지구를 촬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주 탑재체인 영상레이다는 카메라처럼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위성에서 쏘는 마이크로파로 영상을 얻기 때문에 낮과 밤, 빛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비나 구름 등 기상악화 상황에도 지상관측을 수행할 수 있다.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이번 시험 촬영에서 세계 여러 곳을 촬영하는 데 성공해 지구관측
현대 사회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 단어가 있다. ‘인공지능’이다. 21세기 사람들은 인공지능 시대 입구에 들어서 있다.사람들은 역사를 거울삼아 자신과 그들과 후손들이 살아갈 미래를 예측해본다. 제2차 산업혁명 시기 기술 발달로 다수의 실업자가 발생했으며 수많은 사람의 생활 양식이 변화했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기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와 관련 없지 않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인류는 전례 없는 수준의 변화를 맞이한다.기존 직업들이 현재와는 비교하지 못할 속도로 사라지고 실업자는 급격히 증가할 것이다. 미래에
글로벌 OTT 기업의 강세 속에서 국내 OTT 사업자는 적자를 거듭하고 있다. 국내 최대 OTT인 티빙은 지난해 영업 적자 1,19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영업 손실(762억 원)에 비해 적자 규모가 56%나 불어난 것이다. 웨이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해 영업 손실이 1,216억 원으로, 전년도(558억 원)의 2배 이상 늘어났다. 이 밖에도 왓챠는 거듭되는 회원 이탈로 인해 매각설이 제기되고 있다.위기에 내몰린 국내 OTT는 넷플릭스를 견제하기 위해 글로벌 협력을 시도 중이다. 티빙은 작년 6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인 파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아동·청소년 삶의 질 2022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만 15~17세 아동·청소년 중 자살한 사람은 10만 명당 9.5명이다 어린 새싹들이 세상에 온전한 자신을 드러내지 못한 채 비극적인 선택으로 삶을 마감하고 있다.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기 전에 청소년 자살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올바른 해결책 마련을 위해선 명확한 원인 규명이 선행돼야 한다. 서종한 심리 부검 전문가는 자살 관련 저서를 2018년 발표했다. 그는 책에서 자살에 대한 청소년의 취약함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인종차별, 성희롱 논란 등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샘 오취리가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월 31일 유튜브 채널 ‘주빌리’에서 한국의 캔슬컬처가 강하다고 지적한 것이다. 3년 전 샘 오취리는 흑인 분장으로 보이는 의정부고 졸업사진을 SNS에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는 지난 2019년 3월 SNS 게시물에 달린 성희롱성 댓글에 동조해 논쟁이 붉어졌다. 여론 악화로 그는 지난 2년간 함께한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 자진 하차했다.사회적으로 용납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언행을 한 유명을 고발하고 배척하려는 문화가 캔슬컬처다. 부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