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스포츠 과학 챌린지) 우승자 박준우(심아·3) 학생(좌), 김경모(IT경영·3) 학생(우)
▲ (e스포츠 과학 챌린지) 우승자 박준우(심아·3) 학생(좌), 김경모(IT경영·3) 학생(우)

<e스포츠 과학 챌린지>가 지난달 4일 우리 학교에서 개최됐다. 4일부터 5일에는 예선 경기가, 9일에는 결선 경기가 이뤄졌다(▶관련 기사 <한신학보> 605호, 1면, “인터넷 게임이 올림픽 스포츠 종목으로 변하는 시대” 참고).

<한신학보>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부문 우승팀 역버프의 정석 팀장 박준우, FC온라인4(이하 피파) 부문 우승자 김경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1. 인터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박준우: 감사합니다. 고생한 팀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김경모: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나갔고 변수 없이 우승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한 번 더 나가고 싶습니다.

2. 대회 참가 계기가 궁금합니다.

박준우: 작년 1회차 때 최은경 교수님의 소개로 대회를 알게 됐습니다. 올해도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참가를 결심했습니다.

김경모: 주변 친구들이 제가 평소에 피파를 즐겨하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피파 대회를 한다는 소식에 참가를 권유받았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3. 경기가 진행되면서 불편했던 점이 있을까요?

박준우: 결선에서 상대 팀과 마주 보고 경기를 했는데 팀원들 목소리가 상대 팀 목소리와 함께 들려 팀원들과 의사소통이 불편했습니다.

김경모: 아무래도 장비가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스피커가 없고 모니터도 주사율이 낮아 화면이 부드럽지 못해서 평소 게임을 하던 환경이랑 달랐던 것이 가장 불편했습니다.

4. e스포츠 미래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더불어 e스포츠와 관련된 또 다른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박준우: 최근 롤드컵에서 한국팀이 우승하며 e스포츠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지만 e스포츠의 전망이 마냥 좋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를 경험 삼아 참가자가 아닌 대회 기획과 관련된 활동들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와 관련된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경모: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공식 경기로 채택된 것을 보면 e스포츠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다른 스포츠 종목들만큼은 아니더라도 인터넷이 망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e스포츠는 꾸준히 사랑받을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5. 마지막으로 e스포츠 대회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박준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인 만큼 잘해야겠다는 생각 말고 도전해 본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김경모: 긴장만 하지 않는다면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나와서 경험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억을 쌓는다는 느낌으로 즐기고 가시면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김주성 기자 kimjs20020426-@hs.ac.kr

문종연 수습기자 foxhunter12@hs.ac.kr

이민정 수습기자 dlalswjd1019@h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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