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삼관 1층 꼼지락 내부
▲ 경삼관 1층 꼼지락 내부

우리 학교 경삼관 1층에 학생 공간이 지난달 5일 마련됐다. 이는 창의·융합 라운지 ‘꼼지락’이다. 꼼지락이란 지혜롭고 편안한 공간에서 창의성이 피어난다는 의미다. 내부는 학생들을 위한 휴식 공간과 학업 공간이 공존한다.

학업 중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소파와 휴게 공간이 마련됐고 학업을 위한 칸막이형 좌석과 테이블형 좌석이 있어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창의적 활동을 도울 수 있는 미디어콘텐츠 편집실과 학생 간 협동과 협력을 도모하는 회의실이 갖춰져 있다. 미디어콘텐츠 편집실과 회의실은 지난 8일부터 이용 대장 작성 후 이용할 수 있다.

학교는 과거 대학혁신지원사업 1주기(2019~2021년)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학생 요구를 바탕으로 학생 편의를 추구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만우관 커뮤니티 라운지, 경삼관 행복 라운지 등 학생 공간이 그 결과다.

꼼지락은 계획부터 개소까지 학생들의 참여가 이루어졌다. 먼저 학생행복위원회 산하 체험 검증단에서 학교 시설 및 공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사업 제안서를 학생행복위원회에서 결의한 후 학생복지팀에 제출했다. 이후 사업 관련 부서 협의와 구축사업 추진 끝에 라운지를 열었다. 꼼지락 이라는 이름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꼼지락은 기존 행정실과 관장실을 통합해 구축한 공간이다. 이는 교직원들이 이용하는 공간이었다. 공간 확보를 위해 교직원들과 논의를 거쳐 부지를 확정했다. 학생들을 위한 교직원들의 따뜻한 배려가 담겨있음을 알 수 있다. 꼼지락은 꾸준히 관리될 예정이며 추후 이용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고도화 사업으로 개선될 계획이다.

▲ 꼼지락 시설 이용 중인 학생들
▲ 꼼지락 시설 이용 중인 학생들

<한신학보>는 지난 9일 류승택 기획처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류승택 기획처장은 “대학 건물의 겉모습은 화려하지 않으나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탁월한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꼼지락 구축 일정 계획이 늦어짐에 따라 공사가 학기 초까지 진행될 수밖에 없어 아쉬웠다”며 학생들에게 미안함을 내비쳤다.

우리 학교는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편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계획된 사업은 계열 신입 계열별 학생 커뮤니티 라운지와 소통관 1층 학생 커뮤니티 라운지 조성 및 AI빅데이터센터 증축이다. 학생 편의시설이 늘어나 학생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도록 돕길 바란다.

박준서 수습기자 parkjunseo@h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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