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선서 중인 박유철 신임 이사장
▲ 취임 선서 중인 박유철 신임 이사장

우리 학교 채플실에서 지난달 22일 개교 83주년 기념 예식이 열렸다. 그 과정에서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장 이·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예식은 한신대 개교 83주년 기념 예배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장 이·취임식 ▶개교 83주년 기념행사 순으로 이뤄졌다.

기념 예배에서 강연홍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은 “이제 한신도 후배들이 선배들과 스승의 연장선이 되기를 바라지 말고 더 큰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께 맡겨 앞날의 새로운 사명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바로 설 것을 당부했다.

행사 도중 노동조합 개입으로 잠시 중단됐지만 예정대로 한신학원 이사장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2020년에 취임한 제30대 박상규 전 이사장과 제31대 박유철 신임 이사장에게 각각 공로패와 취임패를 전달했다.

박유철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한신대학교가 21세기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대학, 개혁주의의 학풍을 이어가는 대학, 글로벌 평화 리더를 양성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한신의 기조를 유지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성영 총장 개교기념사 및 교직원 모범상, 근속상 수여 등 한신대 개교 83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강성영 총장은 기념사에서 “한신대학교가 단순히 생존에 급급한 대학이 아닌 생존을 넘어 혁신적인 도약으로 건학 목적과 정체성을 지켜내는 대학이 되어야 한다”라며 학교의 방향성에 관해 역설했다.

한신대학교는 ‘평화-통일·융복합 교육혁신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삼는다. 이에 따라 계열별 모집, 학생부-수능최저학력 미반영 등 비전 실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흔들리지 않는 비전과 실행력으로 지역사회를 넘어 글로벌 사회를 이끄는 한신대학교가 되기를 기대한다.

김주성 수습기자 kimjs20020426-@h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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