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학년도 2학기가 시작된다. 어느새 일 년의 절반이 지나갔다. 하지만 총학생회는 제자리걸음 중이다. 지난 2년 동안 총학 선거는 총 4번 무산됐다. 2022년도 일 년 동안 총학생회는 비상대책위원회로 힘겹게 유지해 왔다. 그러던 중 2023학년도 1학기 제76대 총학생회 보궐선거가 진행됐다. 모두가 기대한 것과 달리 4일간의 투표 결과 투표율을 46.30%였다. 연장 투표까지 이어갔지만 49.25%에 그쳤다. 선거는 무산됐고 총학생회 구성은 또다시 미뤄졌다(▶관련기사 601호, 1면, “2년간 4번 무산된 총학 선거,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가 지난달 29일 욱일기를 단 채로 부산항에 입항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호위함 ‘하마기리’는 지난달 31일 우리나라가 제주도 동남방 공해상에서 주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앤데버23’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항에 당도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자위함기로 욱일기를 사용한다. 자위함기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는 지적을 받는 욱일기의 일종이다. 이는 1954년 자위대법 시행령으로 채택돼 지금까지 유지해오고 있다. 해당 법에 따르면 자위대 선박은 자위함기를 일장기와 함께 게양해야 한다.김병주 더불어민
엄정한 법 집행 주장하지만, 이는 명백한 과잉진압지난달 31일 경찰이 포스코 하청 노동자들의 고공농성장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봉으로 농성자의 머리를 내리쳐 유혈사태가 벌어졌다. 한국노총 금속노련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30분경 경찰관 6명이 고공농성 중이던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이하 사무처장)의 머리를 경찰봉으로 내리쳐 주저앉힌 뒤 지상으로 이동시켜 연행했다.조합원이 촬영한 영상 속에는 경찰관 6명이 사다리차 두 대를 나눠 탄 뒤 사무처장에게 접근해 경찰봉을 휘둘렀고 이에 사무처장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농성자가 제압된 상
부동산 사기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경찰그러나 한계에 부딪혀 속 시원한 결과를 얻지 못하는 현실수도권 일대에서 부동산 12채를 담보로 10억에 가까운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전세사기 일당이 구속됐다. 서울중랑경찰서는 전세사기 브로커 2명과 임대명의자 4명 등 총 6명을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된 6명 외에도 일당 중 추가 피의자가 있을 가능성을 두고 범죄단체 등 조직죄를 적극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작년 9월부터 수사를 진행해 지난달
최근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8일 오후 2시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음주운전으로 9~12세 어린이 4명을 들이받아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 당한 사건 때문이다. 특히 음주운전의 피해자가 어린이라는 점은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우리 사회에 음주운전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9월 25일 부산시 해운대구에서 인도에 서 있던 윤창호 군과 친구들을 들이받아 윤창호 군을 숨지게 한 사건은 ‘윤창호법’을 제정하는 데 이르렀다. ‘윤창호법’은 ‘
대학언론으로서 중요한 발자취를 걸어온 한신학보의 제 6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한신학보는 1973년 4월 19일에 창간호를 발간한 이래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학생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공유하며, 한신대의 역사적 변화와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한신학보는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를 제기하고 사회문제에 대한 의견과 생각을 나누는 토론의 장이 되기도 하였습니다.한신학보 제1호 1면에서도 ‘우리의 물음을 세계의 물음으로’라는 제목 하에 ‘우리는
한신학보의 지령 600호 발간을 마음 깊이 축하합니다. 이로써 한신학보는 한신의 빛나는 역사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한신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이고, 학보를 지켜오고 발전시킨 역대 신문사 구성원들의 노고가 빚어낸 값진 결과이자 지금도 굳건히 학보를 위해 애쓰는 학생 언론인들의 소중한 열매입니다. 고맙습니다.한신은 언론과 인연이 깊습니다. 한신의 선배이자 독립투사이신 장준하 선생께서 일찍이 나라를 위해 ‘사상계’라는 잡지를 창간해 언로를 활짝 열었습니다. 민족통일, 민주함양, 경제발전, 문화창조에 대해 역설하며, 바른 언
한신학보 600호를 맞이해 과거 문화기획 509호 , 567호 , 560호 에 대한 새로운 시선으로 기사를 작성해 바뀐 트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MBTI가 어떻게 되세요?한신학보는 과거 관상에 대한 기사를 다룬 바 있다(▶한신학보 509호, ‘정말, 운명을 믿으세요?’ 기사참고). 2013년도에 발간한 509호는 사람 외면을 통해 그의 내면을 판정하는 기술인 얼굴 관상이 유행이었다. 가장 이상적인 관상에 대해 조사한 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