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치에 힘을 불어넣을 전체학생총회(이하 학생총회)가 지난 3일 오월계단에서 열렸다. 이번 학생총회의 주요 안건은 ‘1학과 1요구안’과 ‘오천한신 10대 학생 요구안’(이하 10대 요구안)이다.학생총회는 본회의 활동에 최고 의결권을 갖는 대의기구로 전체 학생과 관련된 중대한 사항을 논의하고결정하는 공식 석상이다. 500명 이상의 학생이 참가해심의·의결함으로써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학생총회는 지난달 20일 열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한신대학교 총학생회 회칙 제2장 제10조 1항’에 따라 참석한 정족수 7
학내독립언론 한신학보에서 신문을 함께 만들어 갈 수습기자를 모집합니다. 대학생활 동안 특별한 경험과 실용적 지식을 함양하고 싶은 학생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모집 분야 및 인원 : 취재기자 4인 내외▪선발절차 및 기간1단계 서류 심사 24.03.04~24.03.172단계 면접 심사 24.03.17 이후 개별 공지(간단한 면접이니 부담 갖지 마시고 지원해 주시길 바랍니다.)▪지원 자격한 학기 이상 활동가능한 한신대학교 재학생 누구나(학번, 전공 무관)* 신입생 지원가능!* 필요에 따라 기사 작성, 사진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어
2024년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동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30만 명대이다. 교육부가 지난 26일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예비 소집 응소자가 없는 초등학교 157곳에 달하는 것으로 전했다.올해 예비 소집 대상인 초등학교 취학대상은 36만 9441명이다. 취학대상자 감소는 예견된 이야기다. 올해 대부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출생아는 2017년에 태어났으며 지속해서 한국의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학생 수 추계를 보면 전국 초등학생 1학년 수는 34만 7950명이며 내년 31만 9935명,
안녕하세요. 저는 사회복지학과에서 사회복지정책을 주로 강의하고 있는 장익현 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제가 연구하는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학부시절 행정학, 그 중에서 특히 정책학 을 공부하면서 정부가 사회문제를 해결하 기 위해 개입하는 도구인 ‘정책’이란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사 회에서는 다양한 문제들이 있고, 정부도 여 러 가지 모양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 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해결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문제를 더 심각하게 하기도 합니다. 정책은 우리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지 오늘로 8일째를 맞았다. 한 달 전에 예약 잡아 놓은 수술이 뒤로 밀리고 검진조차 계 속 밀리는 상황이다. 응급실은 당연히 초토화 상태다. 병상이 모두 차 있는 상황으로 응급 환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 결국 길 위에서 생을 다하거나 몇 시간이 지난 뒤에야 처치를 받는 환자들이 발생한다. 요즘 인터 넷 뉴스만 들어가도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다’, ‘제발 병원으로 돌아와 달라’라는 글을 쉽게 볼 수 있다.의대 정원 확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약 3년 전에도 매년 4천명씩 늘리는 방안을 추진
어느 날 문득 익숙한 동네와 사람에서 벗어나 국가도, 인종도 다른 곳에 툭 떨어 지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유럽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내가 선택한 여행지는 바로 이탈리아였다. 수많은 국가 중 콕 집어서 이탈리아라니, 거창한 이유라도 있을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그냥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 중 이탈리아행 티켓이 가장 저렴했다. 그래도 약간의 계기가 있다면, 우연히 파스타 레시피북을 보다 이탈리아에 가서 직접 현지 요리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여행을 결심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렇게 나는 아무 계획 없이 이탈리아로 떠났다
607호 한신만평
제77대 총학생회에 ‘새봄’이 당선됐다. 연장 기간을 포함한 6일의 투표 끝에 2년간의 비대위 체제가 막을 내린 것이다.지난 선거에서 학생들은 연일 ‘이번에는 달라’를 외쳤다. 대학 익명 커뮤니티 어플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에도 투표를 독려하는 글이 빈번히 올라왔으며 투표율이 낮은 학과를 질타하는 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돌아 오는 것은 투표율 부족으로 인한 개표 무산. 단일 후보인 경우가 많았기에 개표만 한다면 큰 이변이 없는 이상 당선은 당연한 수순인데 참여율의 벽을 넘지 못해 또 총학의 부재라니, 학교에 대
빚을 동반한 무리한 투자, 수입을 초과한 소비는 채무를 부른다. 늘어난 채무를 개인 의 힘으로 감당하지 못하게 되면 법원에서 개인파산‧회생을 신청해 빚 탕감을 호소하게 된다. 개인회생은 급여소득자나 영업소 득자 등 일정 소득이 있는 개인이 빚을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상황에 부딪힌 경우 3년 에서 5년간 일정 금액을 갚으면 나머지 빚을 면제해 주는 채무 조정 제도다.개인회생을 신청하면 법원은 채무자의 진술과 변제계획을 중점에 두고 그의 과거 행적이 불법적이거나 건전한 경제관념에 어긋나는 행위들이 있었는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을 내리
홍콩 H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한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 ELS) 손실 규모가 1억을 넘어갔다. 주가 연계 증권은 주가지수나 주가종목 등 기초자산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품으로 현재 홍콩 ELS 부문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불완전 판매와 함께 책임 분담 이슈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며 관련 기관 들의 향후 방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홍콩 ELS 사태 원인과 책임책임 소재 파악을 위해 원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에 관해 소비자와 판 매처, 금융감독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점이 제시됐다.첫 번째로 투자
유년 시절의 행복과 따뜻함을 그림에 담는 작가 미셸 들라크루아가 탄생 90주년 기념 대규모 전시를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시작된 전시는 화가 인생 최대 규모의 전시로 오리지널 페인팅 200점 이상이 전시되는 특별한 전시다.이번 전시를 관통하는 주제 ‘벨 에포크’는 프랑스 원어 그대로 아름다운 시절을 의미한다. 프랑스 파리가 가장 아름다웠던 1930년대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미셸 들라크루아는 1933년생으로 프랑스에서 나고 파리에서 일생의 대부분을 보낸 파리지앵 작가다. 독학으로 미술을 배워 어렸을 적 보고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에게 한 통의 도움 요청 전화가 걸려오면서 벌어지는 범죄 추적과정을 담은 영화가 지난 1월 24일 개봉했다. 영화는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관객 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누적관객수 170만을 기록해 올해 첫 흥행 성공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앞으로의 추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시민덕희는 여고생들의 미묘한 인간관계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독립 영화로 주목을 받았던 박영주 감독의 첫 상업 장편 영화다. 최근 자신들만의 색깔을 내비치는 신인 감독들의 데뷔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관객들은 작품에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지난달 7일 개막한 이내달 14일까지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 작품은 고전 소설을 모티브로 억압과 차별이 만연했던 사회에 맞선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박씨전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군담 소설로 박씨 부인이 비범한 능력을 통해 나라와 백성을 구원하는 이야기다. 전쟁 결과를 사실과 다르게 설정하고 여성 영웅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것이 특징이다. 뮤지컬은 가상의 작가를 상정해 소설 탄생 배경을 보여준다. 김한솔 작가는 ‘원작 소설을 환향녀 중 한 사람이 쓰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력으로 시작됐다’며 작품 창작 동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퀸카 이후 8개월 만에 새로운 곡으로 컴백했다. 정규 2집 ‘2’ 발매 예정인 지난 1월 29일보다 7일 앞선 1월 22일에 신곡 ‘wife’가 선공개로 발표됐다. 멤버 소연이 작사와 작곡, 편곡에 참여했으며 음악, 선전성 그리고 여성상에 관한 다양한 관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도발적이거나 여신과도 같은 스타일을 강조했던 기존 콘셉트 이미지와 다르게 또 한번의 반전 매력으로 충격을 준다. 에메랄드와 화이트 톤의 단발 머리와 스포티한 흰옷 스타일링으로 키치한 분위기를 자아내 (여자)아이들의
인류의 역사는 다양한 형태의 중독과 함께했다. 이는 인류에게 쾌락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고통 또한 마찬가지다. 책은 중독의 본질을 짚으며 중독과 싸워온 인류의 역사를 추적한다. 중독이 사회에 의해 어떻게 형성됐는가를 살펴보고 중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다.책은 전 세계 문화 속에 존재하는 중독성을 파헤치는 것으로 시작한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아편 더미와 고대 그리스의 와인에 흠뻑 젖은 축제는 중독 물질 소비의 시작이다. 현대에 들어서는 술과 담배, 커피와 같은 일상 기호품 그리고 현대인과 분리 할 수 없는 SNS와 스마
최근 가짜 뉴스 생성 및 공유 사이트의 성행으로 잘못된 정보를 접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많은 이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지만 현재 수많은 사이트가 아무런 제재 없이 운영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관계자들은 ‘가짜 뉴스를 만들어 1,000명 이상 낚으면 문화상품권 5만 원을 드립니다’라는 안내를 통해 제작자를 모집한다. 제작자는 허위 정보가 담긴 뉴스를 만들어 사람들을 해당 사이트에 유입시킨다. 또한 조회수가 높은 게시물의 순위를 매겨 공개하는 방식을 채택해 제작자들 간의 경쟁심을 불태운다. 최대한 많은 뉴스를 생성함으로써 얻는 광고
비트코인은 현재 5만 달러 선을 넘어 원화 기준 8000만원을 향해가는 중이다. 최근 가격이 크게 상승해 일각에서는 조만간 1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는 ‘지난 10년 간 비트코인이 연평균 13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에 비춰 봤을 때 내년 2월에는 10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리콘 밸리의 유명한 벤처 투자자팀 드레이퍼도 ‘올해 중 25만 달러까지 돌파할 것’이라며 전망을 내비쳤다.더불어 블록체인 개발 및 암호화폐 발행과 관련된 사기 행위 또한 급증하는 추세다. 넷플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