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재 교수님 부총장 취임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소감 부탁드립니다.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보통신 기술 변화로 대학이라는 플랫폼이 누려왔던 지식인 양성과 배출하는 것에 대해 근본적으로 재고하는 시기가 왔습니다.새로운 사회 변화를 학교가 반영해 이번에 입학한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발전하는 일을 학교가 맡고 있기에 책임감을 느낍니다.한신학보 기자가 재학생들에게 부총장의 유무를 알고 있는지 확인한 결과 대부분이 잘 모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부총장은 어떤 방법으로 선출되는 것인지 과정을 알고 싶습니다
우리 학교는 학제 개편을 통해 23학번부터 계열별 신입생 모집이 이뤄졌다. 새롭게 도입된 계열 시스템으로 학과에 속하지 못한 계열별 신입생(이하 계열생)은 학생회 선거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학과 자체로 투표를 진행하게 되면 일부 계열생의 투표권이 배제되거나 타과 학생회 중복 투표가 발생하는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총학생회운영회(이하 총운위)는 지난 13일 계열생 투표권 지침을 마련하고자 했으나 모든 학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를 추후 카톡방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현재 계열생이 투표할 수 있는 방식과 이에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삼관(중앙도서관) 1층에서 대학행정팀이 주관하는 ‘전공탐색박람회’가 열렸다. 신입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기획하고 준비해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된 행사다.1학기에 열린 ‘전공설명회’는 계열과 전공에 대한 소개를 강의형식으로 진행했다면 ‘전공탐색박람회’는 전공 교수들과 대면 상담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계열 신입생들이 전공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었다. 더불어 쌍방향 소통으로 직접 교수에게 피드백을 받고 세부 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제8차 총학생회운영위원회(이하 총운위)가 지난 13일 진행됐다. 이날 장소연 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장), 총동아리연합회. 학과별 학생회장을 포함해 34명이 참석했다.제76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비대위장 홀로 구성하며 총학생회의 부재를 채우기 위해 여전히 씨름 중이다. 이번 총운위 안건으로는 총학생회비▶계열별 신입생 학생회비▶계열 학생회 투표권 행사▶전학대회 안건 상정 논의 및 의결이 올랐다.총학생회비는 학교 지원금 및 학생들이 등록금을 낼 때 납부해 총학생회 사업 예산으로 사용되는 비용이다. 그러나 2022년 1학기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2024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이 하 수시 박람회)를 개최했다.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사 흘간 입장 줄은 넓은 코엑스 1층을 마비시킬 정도였다. 입장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분위기는 후끈했다. 수시 박 람회는 입장 티켓은 대학입학정보박람회 공식 홈페이 지에서 사전 예매하거나 현장 구매를 통해 구할 수 있 었다.우리 학교 홍보대사 한우리도 이번 수시 박람회에 참 여했다. 하루 평균 100~200명 정도의 수험생과 학부모 들이 우리 학교 부스에 찾아왔다. 모집 요강이 적힌
대학 입학 후 가장 먼저 지원한 한신학보. 나는 총 두 번 한신학보에 지원했었다. 처음은 정말 아무것도 몰랐을 때. 두 번째는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찾아본 후였다. 앞줄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첫 지원은 불합격이었다. 6개월 후 이번에 떨어지면 진짜 포기하자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도전했다. 다행히도 1차 합격 문자를 받았고 2차 면접 이후에 최종 합격 연락을 받았다.한신학보는 기자들은 수습기자, 정기자, 각 부서 부장 그리고 편집국장으로 구성돼있다. 신입 기자들은 입사 후 한 학기 동안 수습 기간을 거친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수습
어느새 대학교 마지막 학기에 접어들었다. 올해만 지나가면 더 이상 대학생이 아니다. 나는 문예 창작을 전공했고, 그중에서 시를 쓰고 있다. 전공에 대한 생각이 어느 정도 잡힌 이 시점에서 내게 시를 쓴다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이 으레 그러하듯 무언가를 하는 것은 저마다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내가 시를 쓰기 시작한 이유는 조금은 직설적이지만, 살기 위해서였다.당시 몹시 힘든 시간을 지날 때였다. 관습적인 표현일지는 모르겠지만,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을 때라고 표현하는 게 적절할 것 같다. 나에게는 나의 이야기를 할 언어가 필요했
“출시 5일 만에 100만 명 확보.”텍스트를 사용해 이용자와 의사소통하는 챗봇, ‘챗GPT’ 이야기다. 2022년 12월 1일 미국 OpenAI에서 공개한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 등장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챗GPT’가 열풍을 일으킨 가장 큰 이유는 원활한 의사소통이었다.정신건강의학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정신 치료를 받는 사람은 10억 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들 중 극히 소수만 양질의 치료를 받는다고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95.6%
많은 대학생들의 로망 중 하나인 어학연수, 그런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가지마세요!’라는 제목들이 가득하다. 다양한 어학연수 프로그램 중 독일을 선택한 이유는 여러 가지 학습한 언어 중에 가장 흥미롭게 느꼈고, 학교와 연계돼있어서 프로그램보다 믿음이 갔기 때문이다. 유럽 EU를 이끌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기에 유럽 문화를 체험해보고자 선택했다. 어학연수 비용으로 학교 등록비 730유로, 기숙사비 500유로가 발생했다. 기숙사의 경우 300~600유로까지 다양한데 나는 혼자 사용하는 자취방을 배정받아 비싼 편에 속했다. 등록 시 원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학보사 알아?”라는 질문을 던지면 돌아오는 대답은 “그게 뭐야?”이다. 학교 신문부라고 설명하면 되돌아오는 대답은 또 늘 한결같다. “우리학교에 신문부가 있어?”학보사에서 기사를 쓴다는 것은 언제나 외롭다. 잘 알려지지 않은 기관이라는 것 누구보다 잘 안다. 학교 소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지만 가끔은 서글픈 감정도 든다. 기자를 모집하기 위해 공고를 내도 신청자는 늘 적고 기자 추가모집을 하기 위해 전대 국장들이 쉴 틈 없이 홍보하는 모습을 보아왔다. 그렇지만 결과는 늘 인원 부족, 겨우 인원 채운
“또래 남성들에게 열등감과 적개심이 있었고 예전부터 범행을 저지르고 싶었습니다”이유를 알 수 없는 자들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공포의 메시지가 발견 된다. 지난 7월 21일 오후 2시 7분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에서 칼부림 소동이 일어났다. 범인은 4번 출구에서 80m 정도 떨어진 상가 골목에서 20대 남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골목 안쪽으로 이동해 30대 남성 3명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모든 범행까지 걸린 시간은 5분도 채 되지 않은 4분 정도다. 그는 사람을 살해하고 부상을 입힌 후 인근 스포츠
거침없는 가사와 파워풀한 춤을 선보이며 솔로 가수로서 완벽히 자리매김한 전소미가 지난 7일 EP 앨범 ‘게임 플랜(GAME PLAN)’을 발매했다. 2021년 10월 첫 정규앨범 ‘엑스오엑스오(XOXO)’ 발매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컴백이다.타이틀곡 ‘Fast Forward(패스트 포워드)’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곁들인 트렌디한 딥 하우스 장르다. 베이스 사운드와 다양한 악기로 청량감을 내세우며 여름 시장에 뛰어들었다. 중독성 있는 비트에 에너제틱한 훅과 파트마다 달라지는 전소미의 유니크한 목소리가 곡을 더 돋보이게 한다. 귀에
제20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EIDF2023이 지난 21일 개막했다. 영화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캐나다, 네덜란드 등 34개국에서 56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21일부터 7일간 서울과 고양특례시 일대에서 개최됐다. 공영방송 기관답게 많은 작품이 TV에서 특별 편성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20년 전 출범 당시 국내에는 극영화 중심의 종합영화제는 있었으나 다큐멘터리만을 기반으로 한 영화제는 없었다. 이번 영화제로 인해 비로소 국내에서도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의 장이 열린 것이다.정다운 감독의 ‘땅에 쓰는 시’가 개막작으로 선정돼 영화제의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이후 교권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동시에 수면 아래에 가라앉은 사건들이 표면 위로 드러났다. 지난 7월 30일 서울 강남 서초구에 있는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두 달이 지난 지금도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교사들에 대한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번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교사가 학생들 실랑이를 중재하는 과정에서 학부모와 접촉한 사실은 확인이 됐지만 별다른 갈등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학급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안 등으
한국 추상미술의 문을 연 수화 김환기의 회고전이 지난 5월 18일부터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에서 열렸다. 1년 반 동안 재단장을 끝마치고 새롭게 연 첫 전시다. 한국적인 예술을 추구하며 여러 도전을 한 김환기 작가의 작품 120여 점을 이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한 점 하늘 김환기’라는 전시회 제목은 40년 예술 세계의 특징을 가득 담았다. 국립현대미술관과 개인 소장품들까지 협조받아 추상화부터 점화까지 작가의 예술 세계 처음과 끝을 만나게 된다. 또한 작가 작품만의 스타일이 서로 연결되고 변화하는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다.김
서울시 주관 이 오는 11월 29일까지 광화문광장과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진행된다. 바쁜 일상 속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한 행사로 댄스,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공연으로 구성됐다. 기자가 지난달 16일에 열린 행사에 다녀왔다. 무대는 싱어송라이터 ‘기봉’의 노래로 시작을 알린다. 다양한 연령대의 관중들을 고려해 유명한 팝이나 대중가요 위주로 공연이 진행됐다. 기존 곡들을 뿐만 아니라 , 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
공공한옥들이 빽빽하게 비집고 선 골목 사이에 고유히 자신만의 가지를 뻗고 있는 공간이 있다. 종로구 가회동에 자리한 ‘직물놀이 공방’이다. 이 공방은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 직조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시와 교육 등 다양한 섬유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직조기로 직접 짠 목도리, 브로치, 발매트 등을 판매하기도 하는 이곳에서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전통 직조 체험을 할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는 헤어핀, 티코스터, 테이블 매트, 종 만들기 수업 등 다양하다. 기자는 지난달 27일 ‘종 만들기’ 수업에 참여했
역사가 궁금하고 더 알길 원한다면 가장 쉬운 방법은 박물관에 가는 것이다. 박물관에 다양한 자료는 쉬운 설명과 함께 우리를 반긴다. 박물관은 많은 역사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어 유익한 공간이다. 기자는 지난달 27일 에 방문했다. 경희궁과 광화문, 경복궁이 근처에 있어 박물관을 둘러보고 직접 서울의 거리와 궁에서 그 역사의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좋은 위치다.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다. 경희궁 부지 내에 있어 실내에서 전시품만 보는 게 아니라 야외에 전시된